상주 '학교스포츠클럽 축전 농구대회' 축제처럼 즐겼다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지난 17~20일 상주 일대에서 열린 '제16회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축전 농구대회'가 막을 내렸다.
21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경북교육청, 대한체육회, 경북체육회, 경북농구협회가 공동 주관한 대회는 학교체육진흥회가 총괄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92개팀(남초 17, 여초 14, 남중 17, 여중 16, 남고 17, 여고 11) 126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승패를 떠나 농구로 우정을 나누며 꿈을 키우는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경기 결과 ▲남초부 세종 새롬초등학교 ▲여초부 충남 온양동신초등학교 ▲남중부 서울 휘문중학교 ▲여중부 서울 번동중학교 ▲남고부 경기 관양고등학교 ▲여고부 경기 고촌고등학교가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제주 인화초등학교, 경북 경산여자중학교, 경기 고촌고등학교는 교육부장관 훈격의 페어플레이상 수상학교로 뽑혔다.
경북교육청은 '안전하고 즐거운 대회'를 위해 경기장마다 안내요원 4명(상주시 적십자봉사단 협조), 운영요원 3명씩을 배치했으며 박진감 넘치는 경기 장면을 촬영 후 현장에서 출력해 출전팀에게 제공해 농구 축전의 추억을 만들었다.
다양한 체험 부스도 운영해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주경기장인 상주시체육관에서는 농구 슛 게임기, DIY 농구 게임 만들기, 캐리커처, 풍선아트 등 13가지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대회 첫날 저녁 어울림 한마당은 참가팀 모두가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이 됐으며, 사전 공연 신청을 한 7개팀과 즉석에서 지원한 학생들이 끼를 마음껏 뽐냈다.
상무 농구단 선수와 기념 촬영, 사인받기도 학생선수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민병도 경북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안전사고 없이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해 다행"이라며 "내년에는 더 알차게 경기를 운영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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