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 내년 예산안 1조2903억 제출…올해보다 5.5% 증가
영천시의회 심의 후, 12월 19일 확정
영천시청
일반회계가 9326억 원, 공기업특별회계 954억 원, 기금 2422억 원, 기타특별회계가 201억 원이다. 지난해 본예산 대비 5.5%(669억 원)가 늘었으나 최근 5년 이내 가장 낮은 증가폭을 나타냈다.
정부의 긴축재정과 국내 경제의 더딘 회복세로 인한 국세·지방세 수입의 어려운 여건을 반영했다. 중복 또는 부진한 사업들을 과감히 조정하고 민생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시정에 중점을 뒀다.
주요사업 중 역점시책 분야는 ▲하이테크파크지구 기반시설 111억 ▲시립박물관 103억 ▲자양·화북 지방상수도 공급 96억 ▲금호·대창 하이패스 IC 85억 ▲금호 일반산단 76억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59억 ▲영천댐 상류 하수도 정비 43억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41억 ▲스타밸리 지식산업혁신센터 38억 원 등을 배정했다.
민생경제 분야는 ▲노인 일자리와 사회활동 128억 ▲지역 상품권 67억 ▲중소기업 육성 45억 ▲노인·학생 교통비 23억 ▲완산상점가 주차환경개선 19억 ▲소상공인 19억 원 등을 지원한다.
복지 분야는 ▲기초연금 925억 ▲보육·아동 426억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329억 ▲장애인 활동 150억 ▲경로당 64억 원 등을 반영했다.
농업·농촌 분야는 ▲농민수당 84억 ▲농기계임대 46억 ▲아열대스마트팜 45억 ▲시설원예 신재생에너지시설 28억 ▲마늘융복합센터 14억 ▲과실 전문 생산단지 10억 원 등이다.
인구·청년·안전 분야는 ▲이웃사촌마을 67억 ▲출산양육 장려금 27억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11억 ▲외국인 거주지 등 기초인프라 7억 ▲청년 창업 등 83억 ▲재해 예방 등 111억 ▲CCTV 관리확충에 19억 원 등을 투입한다.
이번 예산안은 영천시의회 제234회 2차 정례회에서 심의 후 내달 19일 확정된다.
최기문 시장은 “민생 안정과 영천의 백년대계를 위한 역점사업들을 중심으로 정책을 펼쳐 오직 시민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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