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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9년만에 종합청렴도 '1등급'…경북도 군부 유일

등록 2024.01.03 08: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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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0개 시·군만 1등급 받아

경북 예천군청 *재판매 및 DB 금지

경북 예천군청 *재판매 및 DB 금지

[예천=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예천군은 2023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종합청렴도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매년 전국 공공기관 청렴 수준을 종합 평가해 발표한다.

이번 평가는 전국 49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민원인·공직자 설문조사 결과가 반영된 '청렴체감도', 부패방지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부패사건 발생 현황인 '부패실태 평가'를 합산해 이뤄졌다.

군은 지난해 2등급에서 한 단계 상승하면서 2014년 이후 9년 만에 1등급을 받았다.

전국 지자체 중 1등급을 받은 곳은 10개 시·군 뿐이며, 군 단위는 4곳, 특히 경북에서는 예천군이 군 단위로는 유일하다.

예천군은 지난해 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해 '군민과 함께 만드는 청렴 예천'을 목표로 3개 과제, 25개 세부계획을 수립, 적극적으로 반부패·청렴 시책을 펼쳤다.

국민권익위 및 자체 청렴 설문조사를 통해 부패 취약분야를 분석하는 '찾아가는 청렴리더교육'을 실시했다.

자가학습시스템 운영 등 맞춤형 청렴교육과 계약상대자 대상으로 청렴서한문 및 문자알리미 발송, '청렴의 날' 운영 등 다양한 시책도 추진했다.

특히, 실효성 있는 시책 추진을 위해 군수를 단장으로 전 부서장을 포함한 반부패 청렴추진단을 확대·운영했다.

간부공무원의 부당지시 근절 및 상호존중 실천서약, 청렴메시지 전파 등 시책을 통해 고위직 청렴의지를 높였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모든 직원이 청렴도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해 준 덕분에 종합청렴도 1등급이라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반부패 청렴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군민이 신뢰하고 직원이 공감하는 행정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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