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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올해 민생경제 회복·매력적인 상권 창출 '올인'

등록 2024.01.18 15: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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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상권 생태계 조성 중점

"민관 협력으로 경제 활력 찾을 것"

사진은 포항시 청사

사진은 포항시 청사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올해 ‘민생경제 회복'과 '지속가능한 상권 생태계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방물가 안정관리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지역가치를 살린 매력적인 상권 창출 ▲민간협력 상생기반 조성 등 다양한 시책으로 민생경제의 역동성을 높일 계획이다.

먼저 지방물가 안정 관리를 위해 물가 상승률이 높은 개인서비스요금 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 해 착한가격업소를 전국 최대 규모인 200개소를 지정한 한 데 이어 올해도 지정업소를 확대해 착한 가격이 포항 전역에 확산될 수 있도록 자율적인 가격 인하를 유도할 방침이다.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상인들의 자정 노력과 물가안정 동참을 유도하고, 물가모니터요원도 상시 운영해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

경제 위기 상황에 취약한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전망 확충과 매출 회복, 자생력 강화 등을 위한 소상공인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자금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 대해 150억 원 규모의 재원 조성을 통한 특례보증 지원과 이차보전금 지원 등 촘촘한 금융지원을 통해 경영부담을 완화하고, 영세소상공인들을 위한 카드수수료 지원과 사업주 고용보험료 지원사업 등 맞춤형 자금지원으로 경영안정을 도울 방침이다.

변화하는 경제생태에 대응 역량을 갖춘 e-커머스 소상공인 육성을 위해 라이브커머스·방송지원과 온라인쇼핑몰 입점 지원을 확대해 온택트 시대 상권 주도형 소상공인 성장도 지원한다.

배달수수료를 낮춘 공공배달앱 운영 지원과 점포환경개선을 위한 새바람 체인지업 사업을 추진해 소상공인의 경영기반 마련과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가치를 살린 매력상권 조성에도 나선다. 총 98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전통시장을 시민 중심의 라이프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지역가치와 문화를 살린 관광시장으로 확장을 추진한다.

전통시장 내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죽도시장 글로벌 웰컴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을 추진하고, 청하공진시장 정비사업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안전시설을 강화하고, 환경개선, 주차장 조성과 아케이드 시설, 장옥개축 등 시설현대화로 편리하고 쾌적한 쇼핑 환경도 조성할 계획이다.

포항사랑상품권 발행과 상생 소비축제를 통해 민관협력 상생기반도 조성한다.

소비확산을 위해 포항사랑상품권을 올해 총 2000억 원을 목표로 발행하며, 포항사랑상품권 모바일 상품권도 출시해 관광객들의 지역 내 소비도 유도할 방침이다. 지역 소상공인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소비축제와 영일만친구 야시장도 개최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해 행안부, 경북도 등 각종 경제 관련 평가에서 3관왕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행안부 물가안정관리 평가에서 3회 연속 최우수와 우수 기관에 선정되며 지난 해 재정인센티브로 상·하반기 총 2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받았다.

이강덕 시장은 “민생의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고 지역 상인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시책 발굴에 고민과 노력을 쏟을 것”이라며 “민관이 협력하고 상생하는 상권 기반을 조성해 포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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