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총선 출마자 "문화예술허브 건립 원안 추진" 동의
북구 출마 예비후보·현역 의원 동의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10일 오전 대구시청 산격청사 앞에서 도청후적지 문화예술허브 변경추진 반대 비상대책위원회가 '문화예술허브 달성군 변경 추진 즉각 철회' 발대식을 하고 있다. 2023.04.10. [email protected]
25일 도청후적지 문화예술허브 달성군 변경추진 반대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4·10 총선 대구 북구 지역 출마가 예정된 후보들이 문화예술허브 건립 원안 추진을 약속했다"고 했다.
이는 비대위가 각 후보에게 문화예술허브 달성군 이전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구함에 따른 답변이다.
사업대상지인 북구갑 지역구 현역 양금희 의원은 "대선공약 이행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과제인 문화예술허브가 원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북구갑 전광삼 예비후보는 "대통령의 공약인 문화예술허브 사업은 지역민의 의견을 반드시 반영해 원칙에 맞게 추진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답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북구을 지역구 현역 김승수 의원은 "국립근대미술관과 국립뮤지컬 콤플렉스를 옛 경북도청 부지에 원안대로 유치하겠다"고 했다.
북구을 이상길 예비후보는 "사업이 대통령의 대선 공약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문화예술허브는 국립근대미술관과 국립뮤지컬 콤플렉스를 짓는 사업이다. 대구시가 사업 부지를 옛 경북도청(현 대구시 산격청사)에서 달성군 화원읍 대구교도소 후적지로 변경하면서 갈등이 빚어졌다.
이와 관련 비대위는 지난해 4월 사업 조성지 이전 반대에 대한 북구 주민 6만6768명의 서명부를 문화체육관광부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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