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옛 봉성중학교에 농업근로자 기숙사 조성
내외국인 근로자 효율적 관리 기대
봉화군 농업근로자 기숙사 조감도 (사진=봉화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 고용인력 확보를 위해 전국 2곳만 뽑는 거점형(사업비 24억 원) 및 10개소를 선정하는 마을형사업(사업비 12억 원)을 지난해 12월 공모했다.
봉화군은 거점형에 선정돼 사업비 24억 원(국비 12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봉화군은 농업 근로자 주거 안정을 통한 농촌 일자리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민선8기 시작과 동시에 공약사업 1호로 근로자 기숙사 사업을 선정했다.
근로자 기숙사는 옛 봉성중학교를 리모델링해 9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지상 2층 규모)로 농촌인력중개센터 사무실, 휴게실, 식당 등 근로자를 위한 복합시설로 조성된다.
이달 중 공공시설물 기획용역 및 사전검토가 완료되면 상반기 실시 설계용역 등을 시행하고, 9월 중 착공할 계획이다.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사업이 완공되면 현재 4곳에 산재돼 있는 근로자 숙소와 2개소의 농촌인력중개센터 사무실이 한 곳으로 통합돼 농촌인력중개사업 활성화와 내외국인 근로자 관리가 효율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농업 근로자의 쾌적한 보금자리 조성과 인권보장을 통한 농업 고용인력 확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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