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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시민 안전 최우선…‘현장 중심’ 역량 높인다

등록 2024.03.05 18: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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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공모사업 2년 연속 선정

현장 중심 재난 예방 총력

사진은 포항시 청사

사진은 포항시 청사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행정안전부의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모델 개발 지원’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에 시는 극한 강우로 인한 도시 침수 대비 등 재난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할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마을 단위 현장의 재난 대응 민관협력 체계를 향상하고 현장 인력의 전문성과 역량을 향상하기 위해 행안부에서 추진하는 안전협의체 사업을 선도적으로 실시한다.

시는 지난 해 행안부에서 복지·안전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원체계 강화를 위한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범정부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안전협의체 사업을 시범 운영한 바 있다.

  시는 이번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복지·안전 서비스 최일선인 읍면동의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현장 중심의 방재 커뮤니티 역량 강화를 위해 읍면동 안전협의체 사업도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는 지난 해에 참가한 13개 읍면동에 2개 읍면동을 확대해 총 15개의 읍면동 안전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우리 동네는 우리가 지킨다!’라는 슬로건 아래 자연재난은 물론 사회재난 예방에도 힘쓸 계획이다.

안전협의체는 매월 실시하는 도시 침수 대비 주민 대피 훈련에 참여하고, 주민들이 신속하게 즉시 대피할 수 있도록 지정한 하천범람 대피소도 점검할 예정이다.

다양한 안전단체와 봉사자들을 통합 운영함으로써 계층별·지역별 맞춤형 안전 개선 의제를 발굴해 민관 협력형 안전관리 체계 구축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시는 침수우려 취약도로 자동차단시설 사업, 침수방지시설(차수판) 설치 지원사업 등을 추진해 집중호우,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재난재해 예방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재난통합관리 시스템과 디지털트윈 기반 도시침수 스마트 대응시스템을 추진해 실시간 상황공유가 가능한 선도적인 재난 대응 피해 저감 대책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시는 방범, 교통, 재난 등 분야별 관제 시스템을 연계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과 다중의 참여가 예상되는 지역축제로서 개최자가 없거나 불분명한 경우 안전관리계획을 별도 수립해 안전사각 지대 해소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전례 없는 재난 재해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읍면동의 방재역량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안전협의체를 통한 촘촘한 인적 네트워크 구축과 각 재난별 맞춤 예방사업 추진으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 빈틈없는 재난 대비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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