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주 대릉원 돌담길서 22~24일 ‘벚꽃축제’…재즈공연 등 풍성

등록 2024.03.17 12:06:0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황남빵 삼거리~첨성대 삼거리 구간 차량 통제

2023년 경주 벚꽃축제

2023년 경주 벚꽃축제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시는 오는 22~24일에 대릉원 돌담길 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벚꽃 개화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광객을 맞이한다. 이 기간 황남빵 삼거리~첨성대 삼거리 구간의 차량 통행을 제한해 축제장을 만든다.  

야간 콘텐츠인 ‘라이트쇼’와 공연, 푸드트럭, 포토존&힐링쉼터, 벚꽃 마켓, 플로깅과 비건 음식체험 등 행사가 풍성하다. 

벚꽃 거리예술路에서 16팀이 서커스, 버블, 마술, 재즈 등 수준 높은 거리예술 공연을 39회 선보인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라이트쇼는 오후 7시와 8시에 조명, 레이저, 음악이 조화를 이룬 신비로운 야간 경관을 연출한다.

곳곳에 이색 포토존을 설치하고 인조잔디 위에서 자유롭게 힐링과 소풍을 즐길 수 있게 한다. 친환경 프로젝트 ‘함께해 봄’에 참여하면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만든 벚꽃코인을 제공해 푸드트럭 등에서 할인받을 수 있게 한다.

돌담길 벚꽃 아래에서는 스테이크와 와플 등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시는 사전에 가격, 품목 등의 협의를 거쳐 바가지요금을 근절한다. 

도로 위 놀이터를 만들어 아이들에게도 음악, 미술, 놀이 공간을 제공하며 무료로 ‘타투와 인생네컷’ 체험도 가능하다.

경주시는 올해부터 명칭을 ‘대릉원돌담길 벚꽃축제’로 바꾸고 공간의 브랜드 가치와 대외 인지도, 정체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주낙영 시장은 “봄꽃과 문화유산이 어우러진 경주에서 벚꽃 비를 맞으며 완연한 봄의 기운을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