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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내년 국비 목표 160건 9465억"…반려동물 테마파크 등 추진

등록 2024.03.17 13:40:36수정 2024.03.17 15:2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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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사업 51건 등 지난해 대비 238억 증가

‘2025년 국비지원 건의사업 보고회’를 주재하는 주낙영 경주시장

‘2025년 국비지원 건의사업 보고회’를 주재하는 주낙영 경주시장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시는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한 보고회를 열고 160건 9465억 원을 목표로 설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주낙영 시장은 지난 15일 국소본부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국비지원 건의사업 보고회’를 진행했다. 

민선 8기 역점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미래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 정책과 연계한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예산 확보의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 위축과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유지 등 어려운 여건에도 목표를 지난해 대비 238억 원 증액했다. 신규사업이 51건, 계속사업 109건이다. 
 
신규사업은 ▲양성자 가속기 기반 오픈 리노베이션 캠퍼스(70억) ▲신라문화 관광단지(10억) ▲국립 대한민국 관광역사관 건립(25억) ▲무장애 예술학교 운영(5억) ▲미래자동차용 스마트 유틸리티 기반구축(20억) ▲반려동물 테마파크(30억) 등이 포함됐다.

계속사업에는 ▲신라왕궁(월성) 복원·정비(60억) ▲노후거점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981억) ▲해양레저관광거점 사업(90억) ▲농소~외동 간 국도 4차로 건설(300억) 등이 있다.

경주시는 예산 확보에 선제 대응하며 예비타당성조사와 재정투자심사 등 절차를 이행하고 국비 보조율이 높은 사업을 우선해 지방재정 운용의 건전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체계적인 대응전략을 수립해 미래를 이끌어 갈 주요 핵심사업의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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