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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GCRC-SOP’, 한국조선산업 2단계 연구 계속

등록 2017.03.21 09:5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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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부산대 조선해양플랜트글로벌핵심연구센터(GCRC-SOP)가 지난해까지 진행한 1단계 연구과제에 이어 금년부터 2020년까지 2단계사업 연구과제를 계속 수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부산대의 GCRC-SOP이 최근 한국연구재단이 실시한 1단계(2011~2016) 연구과제에 대한 종합평가 결과 '훌륭한 성과를 올렸다'는 평가를 받음으로써 2단계(2017~2020) 사업의 연구과제를 계속 수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GCRC-SOP는 2011년 9월 교육과학기술부(현 미래창조과학부)가 대학 내 자생력을 갖춘 세계 수준의 연구 집단을 육성하기 위해 전 학문 분야를 대상으로 국내에서 단 2곳만 선정한 선도연구센터 지원사업의 연구 수행기관이다.

 이로써 지난 6년 간 총 사업비 700억원(국비 240억원·시비 45억·민간 415억원)을 투입해 기술실시협약 10건, 기술지도 23건, 사업화 추진 14건, 사업화 완료 4건 등을 추진했다.

 아울러 박사 21명과 석사 174명을 배출하고 국제 공동연구 38건, 외국과학자 국내 유치 16건 등 국제협력 활동도 폭 넓게 펼치고 있다.

 이 중에는 ‘자기마모형 중합체 및 이를 포함하는 방오도료 조성물’과 ‘선박의 추진력 향상 장치’ 등 4건을 제품화하는 등 성과를 올려 주목을 받았다.

 이 같은 연구 결과물은 논문 발표를 위한 기초연구에만 머물지 않고 산업 지원과 사업화 등을 통해 한국 조선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산시는 1단계 종합평가에서 지적받은 공동협력기관의 실질적인 연구 효율성 제고와 집중도 강화, 국제특허 등록 확대 등에 대해서는 개선 방안을 마련해 2단계 연구 사업에 적극 반영해나갈 계획이다.

 신창호 부산시 산업통상국장은 “이번 1단계 평가 결과 GCRC-SOP가 훌륭한 성과를 달성해 조선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받음으로써 부산시도 지역의 조선업계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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