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부산교통공사 "전동차 고장사고 제동·추진 신호 동시 입력 때문"

등록 2017.05.25 19:42:1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지난 24일 발생한 부산 도시철도 전동차의 고장 원인은 자동운전 중 제동·추진 신호 동시 입력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교통공사는 고장이 발생한 전동차를 정밀 분석한 결과를 25일 밝혔다,

 교통공사에 따르면, 해당 전동차는 자동운전 중 제동 상태(감속 중)에서 추진 신호가 동시에 입력됐다. 이에 추진 장치 보호회로가 동작, 열차 출력이 차단되면서 운행이 정지됐다.

 교통공사는 고장 원인으로 밝혀진 자동운전 중 제동·추진 신호 동시 입력에 대해 이번 주 안에 제동 시에는 주행신호가 추진장치로 동시에 입력되지 않도록 즉시 보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차량제작사와 함께 고장 발생 우려 장치에 대해 정밀 점검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열차 고장 사고는 지난 24일 오후 3시20분께 도시철도 1호선 부산대역으로 진입하던 제2172열차(노포 방면)에서 발생했다.

 당시 교통공사는 추진제어장치 오류를 확인한 복구를 시도했지만 실패하자 다른 열차를 투입해 사고 열차를 노포차량사업소로 예인했다.

 이 고장사고로 1호선 노포방면 모든 열차 운행이 40분 동안 중단됐다 같은 날 오후 4시께 재개됐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