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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란바토르, 10월에 ‘문화예술교류협약’ 체결한다

등록 2017.07.24 10: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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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와 몽골 울란바토르시가 오는 10월 문화예술 교류 협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부산시는 이병진 문화관광국장이 오는 26일 울란바토르 시청을 방문, 문화예술 교류 협약 체결을 위해 협의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8월 양 도시가 체결한 우호협력도시 협정의 후속 조치로 이뤄진다.

 양 도시는 이번 협의를 통해 오는 10월 개최되는 ‘부산예술제’ 때 울란바토르 시장이 부산을 방문해 서병수 부산시장과 ‘문화예술 교류 협약’ 체결식을 갖고 부산예술제에 몽골 전통 공연단이 참가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 도시는 문화예술뿐만 아니라 관광·영화·영상·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의 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몽골 전통 공연단의 부산예술제 참가는 지난해 6월부터 부산-울란바토르 직항을 운영 중인 에어부산㈜이 메세나로 지원키로 해 기업이익의 사회 환원이라는 측면에서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 밖에도 양 도시는 우호협력도시 협정 체결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우호교류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올해 1월, 몽골 21개 주 아이막의 부산 방문에 이어 6월에는 몽골 국적 항공사인 MIAT항공이 부산과 울란바토르 직항을 개설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적교류를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고 밝히고 “오는 10월 부산 예술제 기간에 맞춰 울란바토르 시장의 부산 방문을 계기로 더욱 그 폭을 확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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