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 국제 방폭인증 자격취득 교육과정 마련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한국해양대 해양플랜트전문인력양성사업단은 최근 국제 방폭 인증(IECEx) 공식 교육기관인 'CTE'(Compliance Training & Engineering)와 방폭 교육에 관한 양해 각서를 체결, IEC(국제전기협회)에서 제정한 방폭 관련 최초 국제 검증 제도를 바탕으로 한 '방폭 IECEx CoPC 교육'을 개설한다고 24일 밝혔다.사진은 대학이 구축한 방폭 실습 장비. 2017.07.24. (사진=한국해양대 제공)[email protected]
한국해양대 해양플랜트전문인력양성사업단은 최근 국제 방폭 인증(IECEx) 공식 교육기관인 'CTE'(Compliance Training & Engineering)와 방폭 교육에 관한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방폭은 위험물의 폭발을 예방하거나 또는 폭발에 의한 피해를 방지하는 것을 말한다.
그동안 방폭 관련 국가적인 인증 과정 등 전문적인 교육 과정 자체가 국내에 없어 국내 인력들은 해외 기관을 통해 교육을 받아야 했다.
한국해양대는 이번 협약에 따라 방폭 관련 국제 자격 취득 과정에 대한 번거로움을 덜고, 방폭 분야의 수준 높은 국내 인력 확보와 산업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대학은 최근 교내의 실습 교육장에 방폭 실습 장비를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인력들에게 실제 장비를 이용한 방폭 실습 교육을 제공하고, 실무 위주의 교육과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은 현장에서 일을 하는 설계자, 작업자, 감독관 등이 바로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대학이 진행하는 방폭 IECEx CoPC 교육은 2009년 IEC(국제 전기 협회)에서 제정한 방폭 관련 최초의 국제 검증 제도를 바탕으로 한 교육이다.
오진석 해양플랜트전문인력양성사업단장은 "방폭 관련 산업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인력들을 교육하고 자격을 검증해 위험 장소에 적합한 방폭 기기 선정·설치, 유지·보수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현장의 사고 방지 능력을 높여 사고로 인한 사회적 손해를 줄이고 국내외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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