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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첫 잠수지원함 취역

등록 2018.02.23 15:4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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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해양경찰청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은 23일 부산 영도구 부산해양경찰서 전용부두에서 잠수지원함(D-01)의 취역식을 개최하고 수색구조 임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2018.02.23. (사진=중앙해양특수구조단 제공)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해양경찰청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은 23일 부산 영도구 부산해양경찰서 전용부두에서 잠수지원함(D-01)의 취역식을 개최하고 수색구조 임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2018.02.23. (사진=중앙해양특수구조단 제공)[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해경 첫 잠수지원함이 취역식을 갖고 구조현장에 투입됐다.

해양경찰청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은 23일 부산 영도구 부산해양경찰서 전용부두에서 잠수지원함(D-01)의 취역식을 개최하고 수색구조 임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잠수지원함은 경남 사천 HK조선소에서 13개월 동안 건조돼 지난 1월 11일 준공됐으며, 건조비용은 약 140억원이 투입됐따.

해경 첫 잠수지원함인 이 함정은 길이 53m, 폭 12m 크기이며 잠수인력 15명을 포함해 최대 30명까지 탑승할 수 있으며, 엔진은 1810마력 2기를 장착하고 있어 최고속력은 14노트(시속26km)로 기동하고 유류 최대 적재 시 약 1500마일을 운항할 수 있다.
 
주요 장비로는 수심 100m까지 탐색 가능한 무인원격조종로봇, 동시에 4명까지 투입 가능한 표면공급식잠수장비, 최대 10명이 사용할 수 있는 감압챔버 등 최신 수색구조 장비가 탑재돼 있다.

잠수지원함은 침몰, 좌초, 화재 등 해양사고 시 수중구조 임무와 함께 현장지휘함의 업무를 수행하는 것은 물론, 평상 시에는 구조대원들의 잠수 교육과 훈련을 담당하게 된다.

잠수지원함은 지난달 26일 중앙해양특수구조단에 배치돼 나흘 동안 취역훈련을 했으며, 총 22회에 걸쳐 표면공급식잠수장비 운용 등 장비숙달교육과 함께 잠수기법 임무훈련, 실전  팀워크 강화훈련을 실시했다. 

중앙해양특수구조단 관계자는 "앞으로 잠수지원함이 바다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수중구조 기반을 더욱 더 공고히 하고, 해양사고 현장이면 대한민국 바다 어디든지 달려가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책임지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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