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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미니태양광 발전설비’ 설치할 주택 940곳 공모

등록 2018.05.14 08:4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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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클린에너지 도시, 부산’을 만들어가기 위해 ‘미니태양광 발전설비 보급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올해 공동(단독) 주택에 미니태양광 발전소 940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미니태양광 발전설비는 주로 주택이나 아파트 베란다에 설치하는 소규모 태양광 발전장치로 가구당 전기요금이 3만~6만 원이 나올 경우 약 6000원 정도의 전기요금 절감효과(260W 발전설비 기준)가 있다.

 부산시는 올해 미니태양광 발전설비에 대한 보조금을 발전설비 용량(250~300W)에 따라 51만~61만원을 차등지급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개별단위 190여 가구, 단체지원 750여 가구 등이다.
 
 미니 태양광 발전소 설치를 희망하는 가구는 참여기업과 발전설비 선택 후 지원신청서를 부산시에 제출하면 된다.

 개별단위 신청의 경우 예산소진시까지 지원하고 단체신청(30가구 이상)의 경우 오는 28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선정위원회 평가 후 최종 선정된다. 공동주택의 경우 관리사무소의 동의를 받아야 하며 신청세대가 30가구 이상일 경우 총 설치비가 더 저렴해 진다.

 올해 부산시 미니태양광 발전설비 보급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업체는 효한전기㈜, 천호전력㈜, ㈜한국나이스기술단 3개 업체로 업체별로 250~300W의 미니태양광 발전설비를 70만~89만원에 공급한다. 시 보조금을 지원 받을 경우 가구당 9만~28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클린에너지 도시 원년 선포 이후 시민과 함께하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있다”며 “시민이 직접 전기를 생산하고 소비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소 설치를 계기로 바람직한 전기 소비뿐 아니라 생산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태양광 발전소 보급을 늘리기 위해 시민단체와 함께 ‘태양광 발전소 운영매뉴얼’을 작성, 올 하반기 배포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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