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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청년 '파란일자리' 200명 채용, 임금 12억원 지원

등록 2018.07.12 09:5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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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부산청년을 인턴으로 선발해 일정기간 근무토록 한 뒤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지역 중소기업에 최대 3개월의 인턴기간 동안 임금을 80%까지 지원하는 ‘부산청년 파란일자리’ 사업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참여 대상은 정규직 전환 계획이 있는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의 중소·중견기업 등이다.  또 벤처지원업종, 지식서비스 산업, 문화 콘텐츠 사업 등은 5인 이하의 기업도 참여할 수 있다.
 
 부산시 고용우수기업, 전략산업기업, 고용위기 업종 등은 우선적으로 지원 받을 수 있다.인턴 대상은 만 18~34세의 부산거주 미취업 청년이며 군필자는 군 복무기간만큼 연장이 된다.

 파란일자리 사업은 오거돈 부산시장의 핵심공약 중 하나로 올 하반기에 사업비 12억 원을 들여 200명을 지원해 청년에게 기업환경과 근무조건을 미리 경험하고 평생직장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은 인턴기간 동안 검증된 인재를 직원으로 고용함으로써 생산성 향상과 신규 채용 직원 훈련에 따른 시간과 경비를 절약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청년들에게 부산 일자리의 92%를 차지하는 중소기업 일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인재 갈증에 시달리는 중소기업에 지역 인재를 공급해 부산청년이 지역기업에 다니면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연 800명까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청년 파란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청년이나 기업은 부산경영자총협회(051-647-7351)나 부산상공회의소(051-990-7012)로 신청하면 된다.

 hera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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