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대, QS 아시아 대학평가 첫 순위권 진입
【부산=뉴시스】 부산 금정구 부산외국어대학교 전경. (사진=부산외대 제공)
부산외대는 QS가 국내 57개 대학을 포함한 아시아 503개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한 종합평가에서 401~450위에 포함돼 부산지역 사립대학 중 동아대와 함께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이 평가는 연구 분야 및 박사 비율 등 연구능력(60%)과 교수·학생 비율(10%), 졸업생 평가(20%), 국제화(10%) 등의 지표가 적용됐다.
부산외대는 국내에서 외국으로 보내는 '해외 파견학생부문'에서 만점을 획득해 아시아 16위에 오르는 등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이 외에도 외국인 교수 비율 31위, 외국인 유학생 비율 50위, 1학기 이상 교환 유학생 수 91위 등 국제화 분야에서 높은 성과를 나타냈다.
정기영 부산외대 총장은 "QS 평가는 이공·의학 계열을 보유한 종합대학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점을 고려할 때 어학과 인문학 중심인 부산외대가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평가기관의 순위에 등재되는 것 자체가 대학의 발전된 위상을 보여주는 것이다"고 말했다.
정 총장은 "아시아 지역 전체 대학 수를 고려하면 400위권 등재는 매우 고무적이다"며 "이는 해외 대학 및 기관과의 학술교류 협정 확대와 국가사업을 통해 복수학위, 교환학생, 파견 학생, 해외 인턴십, 해외장단기프로그램 등의 수혜 학생을 지속적으로 증가시킨 결과이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외대는 재학생 5명 중 1명이 매년 해외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한 해 동안 44개국에 총 1391명을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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