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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전문상담사가 가정 방문해 ‘아동양육’ 맞춤 지도

등록 2021.03.17 10: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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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전문상담사가 가정 방문해 ‘아동양육’ 맞춤 지도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 아동보호종합센터는 아동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가족기능강화사업’의 하나로 ‘찾아가는 양육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대피해 아동 가정 보호자(부모)의 부적절한 양육 태도를 개선하고 가족 스트레스 완화 및 가족 기능 회복, 재학대 예방을 위해 전문상담사가 직접 가정에 방문해 가정별 맞춤형 양육 지도·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아동·가족 간에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문지식을 갖추고 상담 및 교육 기법을 가진  20여 명으로 구성된 전문상담사들이 운영한다.

 부산시 아동보호종합센터와 신라대 사범대학 교육학과(교수 김윤희), 다중체계치료연구소 협동조합(이사장 박영순)이 공동 개발한 양육코칭 프로그램 매뉴얼에 따라 아동의 특성에 맞춘 특별놀이와 사회성 코칭, 보상하기 등을 12회기로 진행한다.

  이같은 가정별 상담은 올해 총 72가정에 제공된다. 각 가정의 가능한 일정에 맞춘 평일·주말, 주간·야간 상담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비대면 상담도 병행 추진된다.  ‘찾아가는 양육코칭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사항은 아동보호종합센터(051-240-6344)에 문의하면 된다.

  전혜숙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학대피해 아동이 같은 학대 상황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가족을 대상으로 한 개입이 필수적”이라며 “부산시 아동보호종합센터가 가정의 회복으로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부산지역 아동학대 예방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각종 사업을 발굴·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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