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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호 태풍 ‘오마이스’ 북상 "비상"…부산시 총력대응

등록 2021.08.23 13:4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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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은 23일 오전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 대책회의와 연계하여 ‘제12호 태풍 대비 상황판단 및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2021.08.23. (사진 = 부산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은 23일 오전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 대책회의와 연계하여 ‘제12호 태풍 대비 상황판단 및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2021.08.23. (사진 = 부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23일 오후 부산 지역에 태풍예비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즉각 비상 대응에 돌입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날 오전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 대책회의와 연계해 ‘제12호 태풍 대비 상황판단 및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회의는 부산시 전 실·국·본부장을 비롯해 16개 구·군 부단체장, 유관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지역 기상 상황 설명 ▲실·국·본부 중점 대처사항 보고 ▲기관별 협조사항 토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오후에는 상습 범람 지역인 동천을 방문해 대처사항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부산시 전 실·국·본부장과 구·군 부단체장, 유관 기관장에게 “기상예보에 따르면 제12호 태풍 오마이스는 강수량이 많은 곳은 400㎜까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만조시간(23일 오후 9시24분)에는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기관 간 경계 없는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호우로 인한 침수 및 산사태, 강풍으로 인한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박 시장은 또 “빈틈없는 비상 근무체계 유지하고 피해 발생 시 인명구조를 최우선으로 해 줄 것”을 지시했다.

 부산은 23일 오후부터 태풍의 직접영향권에 들어 100~300㎜의 비(많은 곳 400㎜ 이상)와 강한 바람, 해수면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저지대 침수와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박 시장은 “장마 기간이 길어져 지반이 약해진 상태로, 피해가 있었던 산사태지와 급경사지도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 구·군과 관계기관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태풍예비특보가 발표된 22일 오전 11시부터 풍수해 현장조치 행동 매뉴얼에 따라 비상Ⅰ단계를 발령,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읍·면·동 지역담당관 재해취약지역 현장점검 ▲재난안전문자 및 태풍예비특보 시 행동요령 전파 등을 통해 태풍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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