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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388명 확진…하루 만에 또 역대 최다 감염

등록 2021.12.17 11:16:50수정 2021.12.17 11: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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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6명 사망, 227명째

치료 확진자 3000명 돌파, 재택치료 1568명

중증병상 79.4%, 일반 76.3%, 생활치료센터 66% 가동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16일 부산 남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우산을 쓴 채 길게 줄을 서고 있다. 2021.12.16.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16일 부산 남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우산을 쓴 채 길게 줄을 서고 있다. 2021.12.16.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의 코로나19 1일 최다 확진 규모가 또다시 하루 만에 경신됐다.

부산시는 17일 0시 기준 지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총 388명(부산 2만45~2만432번 환자)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1일 최다 확진 규모인 346명(16일 0시 기준)을 하루 만에 경신한 것이다.

이날 확진자 중 접촉자는 288명, 감염원 불명 사례 100명이다.

이날 남구 병원, 사하구 초교-실내체육시설, 영도구 초교, 사상구 유흥주점, 중구 콜라텍 등 5건의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추가됐다.

먼저 남구 병원에서 입원환자 1명이 다른 병원 전원을 위한 검사를 통해 16일 확진됐다. 이에 환자와 종사자 570명을 조사한 결과, 환자 17명과 종사자 3명, 보호자 1명 등 2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확진자 발생 병동에 대한 동일집단격리를 실시하고 있다.

사하구 초교 학생이자 실내체육시설 원생 1명이 유증상으로 14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학교와 체육시설의 접촉자 110명에 대한 조사를 통해 초등 10명, 체육시설 종사자 2명, 가족 등 접촉자 6명 등 18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19명이며 관련 접촉자 105명이 격리조치됐다.

영도구 초교의 학생 1명이 지난 15일 유증상자로 확진됐다. 이어 접촉자 조사를 통해 같은 학교 학생 11명과 교직원 1명, 가족 2명 등 1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상구 유흥주점 종사자 1명은 지난 14일 유증상자로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접촉자 조사를 통해 종사자 4명, 방문자 1명, 가족 2명 등 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부산시는 해당 업소에 대한 정보를 공개해 방문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 11일 유증상 확진자의 동선에서 중구 콜라텍이 확인됐다. 이에 접촉자 조사를 진행한 결과 종사자 1명과 이용자 4명 등 5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시는 이 콜라텍에 대한 정보를 공개해 방문자를 조사하고 진행 중이다.

[서울=뉴시스] 17일 0시 기준 재원 중인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는 971명이다. 사망자는 73명이 더 늘어 누적 4591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 17일 0시 기준 재원 중인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는 971명이다. 사망자는 73명이 더 늘어 누적 4591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병원, 목욕장, 사업체, 학교, 시장 등의 추가 감염이 속출했다.

먼저 영도구 목욕장과 동구 유치원으로 이어진 집단감염 사례에서 접촉자 3명이 추가로 확진됐으며, 지금까지 확진자 누계는 총 21명(목욕장 관련 6, 유치원생 9, 접촉자 6)이 됐다.

사상구 병원 관련 확진된 환자들이 다니는 초교에서 학생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울러 가족 4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와 관련된 누적 확진자는 총 22명(환자 10, 종사자 1, 보호자 1, 가족 등 접촉자 10)으로 늘어났다.

강서구 사업체 관련, n차 접촉자 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들 접촉자 중 4명은 또다른 강서구 사업체의 직원으로 파악돼 해당 사업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 누계는 총 12명(종사자 6, 접촉자 6)이다.

이 외에도 해운대구 초교 4명(누적 9명), 사상구 시장  5명(누적 16명)이 각각 추가로 감염됐다.

또 80대 2명, 70대 2명, 60대 2명 등 확진자 6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227명이다. 

치료 중인 확진자는 재택치료 1568명을 포함해 총 3076명이며, 위중증 환자는 47명(70대 이상 29명, 60대 9명, 50대 6명, 40대 이하 3명)이다.

현재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63개 중 50개(79.4%)가 사용 중이며, 일반병상은 671개 중 512개(76.3%)가 가동 중이다. 생활치료센터 병상은 1405개 중 927개(66%)가 가동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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