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학교폭력 제로 만들기 시범사업 본격화
전국 최초 학교폭력 단계별 대응 시범 프로그램 운영
새 학기부터 초등학교 2개교 대상 시범사업 추진
2023년부터 전 학교로 전파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시와 부산교육청은 2일 초등학교 개학과 함께 ‘부산형 학교폭력 Zero 만들기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전국 최초로 시와 교육청이 함께 마련한 사업으로, 학교폭력 사전·발생·사후 단계별 대응 시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우수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 시와 교육청은 지난해 6월 사업논의를 시작으로, 8월 업무협약 체결 및 전문가 자문단 구성, 10월 시민포럼 개최, 12월 시범사업 매뉴얼 및 성과지표 개발 등을 해왔다. 이어 올해 2월에는 시범학교를 공모해 선정했다.
오늘부터 운영되는 시범학교는 남구의 오륙도초등학교와 사상구의 주양초등학교 등 2개 학교로, 지난 2월 두 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운영 매뉴얼과 프로그램 진행 교육 등 사전 준비과정을 마쳤으며, 연말까지 시범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최종 우수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시범사업에 적용되는 프로그램과 매뉴얼, 그리고 성과지표는 전국 지자체 중에서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는 ‘부산시학교폭력예방회복조정센터’가 주축이 돼 학교폭력 관련 각계각층의 전문가 자문단과 함께 개발한 것이다.
부산시와 교육청은 올해 말 시범사업에 대한 성과평가를 거쳐 사업을 점검·보완한 다음, 내년부터 모든 학교로 우수모델을 전파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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