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 의사 겸 수필가 우하 박문하 문학상 공모
[부산=뉴시스] 부산 동래구청 임시청사. (사진=동래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 동래 출신 의사이자 수필가인 박문하 선생의 이름을 딴 문학작품 공모전이 열린다.
부산 동래구는 오는 7월 29일까지 '제2회 동래구 우하 박문하 문학상'의 참가작품을 접수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동래지역 고유의 문학 공모전으로 박 선생의 문학정신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기획됐다.
모집분야는 수필과 작품평론 부문으로 나뉘며 분량은 각각 200자 원고지 기준 15장, 30장 내외다.
수필의 경우 주제는 자유이며, 미발표 순수 창작 작품 3편을 제출하면 된다. 작품평론의 경우 박 선생의 문학작품에 대한 평론 2편을 내야 한다.
참여 희망자는 구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품과 함께 문화관광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위원은 오는 7월 중 대학교수와 문인협회 전문가 등 6명으로 구성되며, 8월 작품심사를 거쳐 9월 구 홈페이지에 수상자 명단을 게시할 계획이다.
수상작은 부문별로 각각 대상 1편과 최우수상 1편을 뽑는다. 시상식은 10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대상 수상자는 상금 150만원을, 최우수상 수상자는 상금 80만원을 받게 된다.
아울러 시상식 이후 발간되는 작품집에 수상 작품과 심사평, 수상소감 등이 수록되는 혜택도 제공된다.
박문하 선생은 부산 지역 대표 독립운동가인 박문희·박문호·박차정 선생의 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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