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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사고 해경 헬기 동체 부산 도착…13일 해경정비창 이송

등록 2022.04.12 17:15:59수정 2022.04.12 19: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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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추락사고로 바다에 침몰한 해경 헬기 동체를 인양한 해군 '광양함'이 12일 오후 부산 영도구 부산해양경찰서 전용부두로 입항하고 있다. 해경은 13일 오전 사고헬기 동체를 광양함에서 바지선으로 옮긴 뒤 사하구 해양경찰정비창으로 이송한 뒤 사고원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2.04.12.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추락사고로 바다에 침몰한 해경 헬기 동체를 인양한 해군 '광양함'이 12일 오후 부산 영도구 부산해양경찰서 전용부두로 입항하고 있다. 해경은 13일 오전 사고헬기 동체를 광양함에서 바지선으로 옮긴 뒤 사하구 해양경찰정비창으로 이송한 뒤 사고원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2.04.12.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추락사고로 바다에 침몰했다가 인양된 해경 헬기 동체가 사고조사를 위해 12일 부산항으로 들어왔다.

사고 해역에서 헬기(S-92) 동체 인양 작업을 진행한 해군 '광양함'은 이날 오후 4시께 갑판 위에 헬기 동체를 싣고 부산 영도구 부산해양경찰서 전용부두로 입항했다.

광양함은 해경 3001함 등의 안전관리 호송을 받으며 입항했으며, 헬기 동체는 가림막을 씌워둔 상태다.

해경은 13일 오전 사고헬기 동체를 광양함에서 바지선으로 옮긴 뒤 사하구 해양경찰정비창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해군은 지난 11일 오전 4시께 사고 해역에서 수중탐색장비(ROV)로 해저 약 58m 지점에 있는 사고 헬기 동체를 확인한 뒤 인양했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해양경찰관 3명의 합동 영결식이 부산 강서실내체육관에서 해양경찰장(葬)으로 엄수됐다.

순직한 해양경찰관은 사고 헬기 부기장인 고 정두환(50) 경감과 정비사 고 차주일(42) 경사, 전탐사 고 황현준(27) 경사이다.

한편 S-92 헬기는 지난 8일 오전 1시 32분께 대만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예인선 '교토 1호'의 수색·구조를 위해 급파된 해경 경비함정 3012함에 중앙해양특수구조단원 6명과 장비를 이송한 뒤 함정에서 이륙한 지 30~40초 만에 제주 마라도 남서쪽 약 370㎞ 해상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정 경감 등 3명이 순직하고, 기장 최모(46) 경감이 중상을 입고 제주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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