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60세 이상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시행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코로나19 3차 예방접종 후 4개월(120일)이 지난 60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4차 접종이 시작된 14일 오전 서울 은평구 청구성심병원을 찾은 어르신이 코로나19 화이자 4차 백신접종을 받고 있다. 60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4차 접종은 오늘부터 당일 접종이 가능하고, 사전예약은 오는 18일부터, 예약 접종은 오는 25일 부터 실시한다. 2022.04.14. [email protected]
이번 접종은 오미크론 유행 지속과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유행 등의 불확실성을 고려해 3차 접종 이후 시간 경과에 따른 백신 효과 감소로 인한 위중증, 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60세 이상 연령층을 대상으로 시행한다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접종은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이후 4개월이 지난 60세 이상 연령층이 대상이며, 위탁의료기관에서 mRNA 백신을 접종받게 된다.
만약 mRNA백신 금기·연기 대상자이거나 본인이 희망할 경우에는 노바백스 백신을 접종받을 수도 있다.
사전 예약은 오는 18일부터, 접종은 25일부터 각각 시작된다.
스스로 예약이 어려운 분은 누리집을 통한 대리 예약이나 1339 전화예약도 가능하다.
또 카카오톡, 네이버에서 잔여 백신을 예약하거나 위탁의료기관에 유선 연락해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리면 14일부터 당일 접종받으실 수 있다.
60세 이상 백신 미접종자는 감염 시 중증·사망 위험이 매우 높으며, 3차 접종까지 완료하면 접종 이후 확진되더라도 미접종자에 비해 중증진행 위험이 96.8%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부산시는 "60대 이상 미접종자, 3차 접종 미완료자에 대해서도 기초접종 완료와 3차 접종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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