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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 부산교육감 공식 출마선언…본격 선거운동 돌입

등록 2022.04.25 13:2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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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예비후보 등록

[부산=뉴시스] 김석준 부산교육감이 25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중앙대로 부산은행 범내골지점 3층에 마련된 '김석준 캠프'에서 부산교육감 선거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김석준 캠프 제공) 2022.04.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김석준 부산교육감이 25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중앙대로 부산은행 범내골지점 3층에 마련된 '김석준 캠프'에서 부산교육감 선거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김석준 캠프 제공) 2022.04.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3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김 교육감은 25일 오전 부산진구 중앙대로 부산은행 범내골지점 3층에 마련된 '김석준 캠프'에서 부산교육감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민선 3·4대 부산교육감으로 재직하면서 합리적이고 점진적인 개혁을 추진하고, 부산교육 전반에 걸쳐 변화의 새바람을 불어넣었다"며 "이런 변화의 새바람을 통해 부산교육의 기반을 다지고, 다른 교육청보다 먼저 미래교육의 인프라를 탄탄하게 구축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동안 축적한 여러 성과와 경험을 쏟아부어 부산교육을 확실하게 도약시키고 미래교육으로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날 향후 4년 부산교육의 정책 및 행정의 큰 틀과 방향을 제시했다. 김 교육감이 밝힌 공약의 4대 핵심 키워드는 ▲미래를 주도하는 부산 ▲세계를 앞서가는 부산 ▲교육만은 특별한 부산 ▲교육이 희망이 되는 부산 등이다.

우선 김 교육감은 '미래를 주도하는 부산'을 만들기 위해 학생 중심의 맞춤형 수업을 실현하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진로·진학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세계를 앞서가는 부산'을 위해서는 미래산업과 삶에 필수적인 SW·AI의 활용 역량을 기르고, 세계시민이 갖춰야 할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데도 온 힘을 쏟기로 했다.

아울러 바다를 즐기며 꿈과 끼를 키우고, 환경을 지키고 인성을 기르는 교육을 통해 부산시민이 자부심을 가지는 '교육만은 특별한 부산'을 만들 것을 약속했다.

또 빈틈없는 학력지원과 안심돌봄을 확대하고, 촘촘하고 탄탄한 교육복지를 실현해 '교육이 희망이 되는 부산'을 만들 것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든든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구축한다는 구상이자 다짐이다.

김석준 부산교육감 공식 출마선언…본격 선거운동 돌입

김 교육감은 다음주 초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이들 정책방향에 따른 세부 사업과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밝힐 계획이다.

김 교육감은 이날 출마 기자회견에 앞서 부산시선관위에 부산시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부산진구 중앙대로 범내골 교차로에 위치한 부산은행빌딩(범내골지점) 3·4층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마련했다.

그는 선거운동 캠프를 '김석준 캠프'로 명명하고, 지역별 교육현장 투어와 간담회 등을 통한 활발한 소통행보를 이어갈 방침이다.

김석준 캠프는 소통하는 캠프를 지향하며 낮은 자세로 선거운동에 임하고, 공직선거법을 철저히 준수하며 깨끗한 선거를 치르기로 했다고 전했다. 특히 진보·보수, 좌·우 구분 같은 이념대립을 배격하고 철저한 정책선거를 펼치기로 했다.

김 교육감은 "교육에는 진보와 보수가 있을 수 없다. 오로지 좋은 교육을 위한 비전과 정책, 헌신만이 요구될 뿐이다"며 "지난 8년간 부산교육을 이끌며 일 잘하는 교육감으로 검증된 나에게 다시 한번 부산교육을 맡겨주시면 그동안 구축한 탄탄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미래교육을 제대로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 교육감은 1983년부터 31년간 부산대학교 사범대 교수로 재직했으며, 2014년 7월 부산시교육감에 취임했다. 그는 재임 중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무상급식을 완성하고, 초·중·고교의 무상교육 시대를 활짝 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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