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 데이터 스타트업 위크엔드' 개최
29일~31일, 부산빅데이터센터서 개최…초단기 창업 프로그램
[부산=뉴시스] 부산 글로벌 데이터 스타트업 위크엔드 포스터. (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시는 29일부터 3일간 해운대구 부산빅데이터혁신센터에서 '부산 글로벌 데이터 스타트업 위크엔드(Startup Weekend Busan Big Data for Good)'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스타트업 위크엔드는 테크스타(Techstars)의 창업가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7년 미국 콜로라도 보울더에서 시작돼 현재는 전 세계 각 도시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모여서 3일 동안 팀 빌딩, 서비스·제품 프로토타입, 프로젝트 등을 개발하는 초단기 창업 프로그램이다.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지역 데이터 산업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미국의 테크스타의 창업 육성프로그램을 도입,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계해 '부산 글로벌 데이터 스타트업 위크엔드'를 진행한다.
'부산 글로벌 데이터 스타트업 위크엔드'에는 부산의 공공데이터 등을 활용해 디지털 전환 기술창업을 꿈꾸는 국내·외 4차산업혁명 기술 전문가 50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는 지난 20일까지 온라인으로 참가 신청을 받았고, 서류심사와 전화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했다.
이번 행사에는 테크스타, 아고라(Agora.io), 구글포스타트업(Google for Starups) 등 쟁쟁한 협력사들이 참여한다.
또 최근 글로벌 여성 여행자 앱으로 주목받는 '노마드헐(NomadHer)'의 김효정 대표의 특강과 이미지 인식 개발 플랫폼 '이마가(Imagga)'의 크리스 게오르기에프 대표의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 워크숍도 예정되어 있다.
아울러 홍승우 코드스테이트 개발 강사와 김철훈 스타트업홉 대표, 조희주 카카오게임즈 개발 수석, 임동욱 아고라 한국지사장, 김진원 국립한경대학교 교수 등이 멘토로 참여한다.
참가자와 멘토 등은 3일간 공공데이터 등 활용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관련 서비스와 제품 개발에 집중한다. 또 디지털 전환 관련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한 솔루션과 사업모델 등도 개발한다. 아울러 기술·디자인·마케팅·기획 등에 대한 멘토링, 전문 워크숍, 피칭(발표) 연습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들 간 팀을 이뤄 만든 결과물을 평가해 1등에는 상금 100만원, 2등 50만원, 3등 30만원을 각각 수여한다. 또 1개 팀을 선정해 '디지털전환 부트캠프'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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