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부산롯데타워' 정식이름, 시민들이 지어주세요…공모전

등록 2022.08.12 09:32:3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롯데타워 조감도. 롯데가 부산 중구 옛 부산시청 부지에 건립을 추진 중이다. *재판매 및 DB 금지

롯데타워 조감도. 롯데가 부산 중구 옛 부산시청 부지에 건립을 추진 중이다.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중구 롯데백화점 광복점에 건립 중인 '부산롯데타워'(가칭)의 정식 명칭을 부산 시민들이 정한다.

롯데쇼핑은 오는 15~28일 부산롯데타워의 이름을 결정할 '네이밍 공모전'을 한다.

지난 6월2일 부산시와 롯데쇼핑이 원활한 롯데타워 건립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 항목 중 부산의 상징을 담을 수 있도록 시민공모로 명칭을 선정한다는 내용을 이행하는 것이다.

온라인 홈페이지 또는 롯데백화점 광복점·부산본점·센텀시티점·동래점 등 부산 4개점 설치된 현장 접수처에서 오프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14일 동안 접수된 부산 시민들의 의견들은 2차례에 걸친 심의를 받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와 시민단체, 대학교수, 유력 인사, 그리고 롯데쇼핑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1차 심사를 거쳐 총 5개 결선 후보를 선정한다.

이후 2차 심사는 오는 9월6일부터 온라인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대국민 투표로 진행되며,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순으로 4명을 최종 선정한다.

1등(1명)에게는 롯데백화점 상품권 500만원, 2등(1명)에게 롯데백화점 상품권 300만원, 3등(2명)에게는 롯데백화점 상품권 100만원을 각각 시상할 예정이다.

선정 결과는 9월29일 온라인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백화점을 방문해 오프라인 현장 접수에 참여한 시민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부산시민 현장 응모 이벤트'도 벌인다. 추첨을 통해 당첨된 1등(1명)은 순금 10돈 골드바, 2등(2명)에게는 순금 5돈 골드바를 준다. 참가상으로 1000명에게는 커피 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부산롯데타워는 부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건물이 될 예정인만큼 부산 시민들이 지어준 이름으로 불린다면 더 의미가 깊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부산 시민들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부산롯데타워 건립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