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어르신 품위유지비 월 1만원→2만원 인상
김진홍 구청장 공약사항, 10월 말부터 시행
[부산=뉴시스] 부산 동구청. (사진=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 동구는 오는 10월 말부터 어르신 품위 유지비를 매월 1만원 인상해 월 2만원을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인상은 민선8기 김진홍 구청장의 공약사항으로, 구는 관내 만 75세 이상 어르신에게 매월 2만원(연 24만원) 상당의 어르신 품위유지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어르신 품위유지비는 관내 목욕탕 및 이미용실 등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소상공인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일조하고 있다.
최근에는 물가상승 등으로 인해 동구 내 목욕탕 및 이미용실 이용요금도 많이 올랐다. 이 때문에 이번 인상은 어르신들의 품위유지와 위생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구는 전했다.
지원신청은 만 75세 이상 어르신이면 가능하며, 신분증을 지참해 주민등록상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어르신 품위유지비 인상은 출생에서 노년까지 건강한 삶을 보장받는 편안하게 잘 사는 동구를 만들기 위한 일환이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생기있는 노후를 지원하기 위한 시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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