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보수동책방골목서 독서 문화행사 즐겨요"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책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24~25일 양일간 중구 보수동책방골목 일대에서 '제13회 가을독서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다.
'독서 리터러시! 책으로 세계문화를 품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이날 오후 3시 개막식과 함께 ▲보수동 책방골목 활성화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특별포럼 ▲일본 위안부 피해자의 삶을 다룬 그래픽 노블(만화와 소설의 중간 형식) '풀'의 김금숙 작가 등이 참여하는 강연과 북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됐다. 김 작가는 2020년 만화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하비상'을 수상한 바 있다.
보수동의 새로운 가치와 콘텐츠를 발굴해 일반 시민에게 소개하는 장도 마련됐다.
책에 관심이 많은 시민 상품기획자(MD)들이 보수동책방골목에서 구매한 책들을 전시·판매하는 '기획전시판매전'과 보수동책방골목 상인들이 직접 추천하는 '고서(古書) 경매 프로그램' 등이 열릴 예정이다.
또 책과 함께 보수동의 다양한 맛을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BOOD(Book + Food) 존도 운영된다.
이밖에 시와 시교육청 산하 도서관에서는 ▲한지 노트만들기 ▲Book 향수 만들기 ▲어린이 인형극 등 시민들이 책과 더욱 친해질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전시프로그램도 함께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제13회 가을독서문화축제'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시민들이 보수동 책방골목에 더욱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갖고 찾아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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