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부경본부, 말과 교감하며 환자 마음 치료
지난달 3차례 걸쳐 '홀스테라피' 진행
회차당 환자 10여명 말과 교감하며 신심 치유
[부산=뉴시스] 한국마사회 부산경남본부 제2회 홀스테라피 행사 모습. (사진=한국마사회 부경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한국마사회 부산경남본부(부경본부)는 제2회 홀스테라피 행사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홀스테라피(Horse therapy)는 말을 통한 동물매개치료로 사람이 동물들과 직접 교감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치료법이다. 홀스테라피는 동물매개치료의 역사가 깊은 북미나 유럽에선 보편화된 치료법이다.
부경본부는 지난달 21일과 23일, 28일 총 3차례에 걸쳐 부산 중구 소재의 '휘림한방병원' 환자들을 부산경남경마공원으로 초대해 홀스테라피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마사 견학과 승마체험, 말과 함께 산책하기 등으로 구성됐다. 회차당 10여명의 환자들이 참여해 말과 교감하며 안정감을 느끼고, 자연 속에서 말과 거닐며 심신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맑은 공기와 자연을 느끼고 동시에 귀여운 말과 함께 산책을 다녀 스트레스가 해소됐다"고 말했다.
방선휘 휘림한방병원장은 "자연 친화적이면서도 색다른 활동에 환우분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앞으로 이런 프로그램을 더 확대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마사회 부경본부는 홀스테라피 이외에도 재활승마, 힐링승마, 찾아가는 승마체험 등 말을 활용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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