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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불꽃축제 3년 만에 11월 5일 정상 개최

등록 2022.10.24 07: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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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해수욕장, 동백섬, 이기대 3 곳에서

‘부산 하모니(Harmony of Busan)’ 주제

배우 정우의 경상도 사투리 내레이션도

부산불꽃축제 3년 만에 11월 5일 정상 개최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의 대표 축제인 부산불꽃축제가 오는 11월 5일 광안리해수욕장, 동백섬 및 이기대 앞에서 3년 만에 정상 개최된다.

올해 17회째를 맞는 부산불꽃축제는 ‘부산 하모니(Harmony of Busan)’를 주제로 부산만의 하모니를 불꽃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행사는 ▲불꽃버스킹 ▲불꽃토크쇼 ▲개막식 등의 ‘사전 행사’와 ▲해외초청불꽃쇼(10분) ▲부산멀티불꽃쇼 ▲땡큐 커튼콜 불꽃의 ‘본 행사’로 구성된다.

‘불꽃토크쇼’에서는 공모로 선정된 시민의 사연을 소개하고 신청곡에 맞춰 불꽃이 연출되는, 시민이 직접 만드는 나만의 불꽃쇼가 진행된다. 선정된 사연은 ▲자폐성 발달 장애를 가진 딸에게 전하는 ‘반짝반짝 빛나는’, ▲고마운 엄마에게 전하는 ‘오늘은 엄마가 먼저’, ▲첫 아이를 잃은 지 17년째 되는 부모의 그리운 마음 ‘우리의 별’, ▲할아버지의 100세를 축하하는 ‘청춘은 100세!’ 총 4건이다.

‘부산멀티불꽃쇼’는 1막 젊음과 열정, 2막 바다와 낭만, 3막 다시 우리, 4막 부산 하모니로 구성돼 약 1시간 동안 다채로운 불꽃이 연출된다. 특히 부산출신 배우 정우의 사투리 내레이션이 더해져 국내·외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시는 이번 부산불꽃축제의 포스터를 부산 출신 일러스트레이터 이슬아 작가의 감성을 녹여 따뜻하고 감성적인 색채로 그려내는 가을밤, 불꽃이 내리는 부산의 모습을 담았다.

박형준 시장은 “3년을 기다린 부산불꽃축제에서 다시 만나 뵙고 싶다”며, “찰나가 영원이 되는 순간, 사랑하는 사람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부산불꽃축제로 국내·외 관광객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원활한 축제 진행을 위해 오는 31일부터 교통통제를 실시한다. 구조물 및 조명설치 작업 등을 위해 10월 31일부터 11월 6일까지 차선별로 부분 통제하며, 행사 당일에는 ▲상층(남구 방향) 오후 4시 30분부터 자정까지, ▲하층(해운대 방향) 밤 7시 30분부터 자정까지 전면 통제할 예정이다.

교통통제 관련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누리집 및 부산시 공식 SNS를 참고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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