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앙아시아 5개국과 경제협력 본격 시동
27일 해운대구서 '부산·중앙아시아 비즈니스 포럼' 개최
포럼 정례화와 기업간 실질협력 강화 공동선언문 채택
[부산=뉴시스] '부산·중앙아시아 상의 비지니스 포럼' 기념 사진. (사진=부산경제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경제진흥원은 지난 27일 해운대구 웨스틴조선 부산 호텔에서 부산과 중앙아시아의 다양한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중앙아시아 5개국 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부산·중앙아시아 상의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중앙아시아 5개국(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 상공회의소 회장단과 기업인, 부산지역 유관기관과 기업인 등 30여명이 참석해 물류, 교역, 투자 등 다양한 의제에 대해 활발히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경제진흥원은 부산시의 주요산업과 수출입현황, 기업지원정책, 해외마케팅 사업 등을 소개하고, 중앙아시아 5개국은 국가별 인프라 소개, 수출 유망산업과 기업진출 환경 등에 대해 발표하며 양 지역 기업 간의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또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다양한 실무회의와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기업 협력 확대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포럼은 부산과 중앙아시아의 기업인들이 참여해 상호 관심 분야를 파악하고, 각국의 주요 정책과 유망업종을 이해할 수 있는 비즈니스 기회 창출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아울러 부산경제진흥원과 중앙아시아 5개국 상공회의소는 이번 포럼이 부산과 중앙아시아 경제협력의 대표적인 다자 협의체로서 더욱 많은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상호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더불어 이번 회의의 정례화와 기업 간 협력을 상시 지원하기 위한 논의를 계속해 나갈 것에 동의하는 공동선언문도 채택했다.
부산경제진흥원 진양현 원장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와 전쟁 등 국제정세의 변화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특히 중앙아시아와의 협력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무역사절단 파견, 상담회 개최, 물류협력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지역 기업들이 중앙아시아로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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