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부경본부-부산 온종합병원, 홀스테라피 개최
[부산=뉴시스] 한국마사회 부산경남본부, 홀스테라피 행사 모습. (사진=한국마사회 부경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는 부산 온종합병원과 함께 홀스테라피 행사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홀스테라피(Horse therapy)는 말을 통한 동물매개치료로 사람이 동물들과 직접 교감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치료법이다. 홀스테라피는 동물매개치료의 역사가 깊은 북미나 유럽에선 보편화된 치료법이다.
한국마사회 부경본부는 국내 최초로 '홀스테라피'를 도입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 부산진구 소재의 '온종합병원'의 호스피스병동 및 일반병동 환우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10여명의 암 환자들과 간호사, 의사 등 의료진이 참여했으며, 개인택시봉사단이 렛츠런파크 부산경남까지 환자들의 이동을 도왔다.
프로그램은 말과 함께 산책하기 등 말 복지를 고려해, 말도 사람도 모두 행복한 프로그램 중심으로 구성됐다.
환우들은 말과 신체적·정서적으로 교감하며, 병원이 아닌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심신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온종합병원 김동헌 병원장은 "이번에 '홀스테라피'를 처음 접해봤는데, 환우들의 표정이 너무 밝아져 좋았다"라며, "자연에서 말과 함께 산책도 하고 이런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마사회 측에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사회 부경본부는 홀스테라피 이외에도 재활승마, 힐링승마, 찾아가는 승마체험 등 말을 활용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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