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대기업·스타트업 매칭…'협업 제품' 선보인다
부산경제진흥원 15일 대·스타 콜라보 부스터 프로그램 성과공유회
에어부산·대선주조·이니스프리·파크랜드 등 참여
[부산=뉴시스] 일레갈로 대표 캐릭터를 활용한 이니스프리 화장품 파우치. (사진=부산경제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 지역 대·중견기업과 지역 스타트업들이 동반성장 파트너가 돼 협업 제품을 선보인다.
부산경제진흥원은 15일 오후 부산진구 롯데호텔 부산에서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함께 '대·스타 콜라보 부스터 프로그램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BNK부산은행이 지역 내 상생협력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대기업-중견기업, 중소기업-스타트업 간 협업 파트너 매칭을 지원한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지난 6월부터 지역 대·중소기업의 협업 파트너 매칭을 위해 '밋업데이'를 개최하는 등 기업 간 만남의 장을 마련했으며, 이달까지 총 6건, 10개사(대기업 4곳, 스타트업 6곳)의 매칭을 성공했다.
이번 매칭에 참여한 대·중견기업은 ▲㈜이니스프리 ▲㈜파크랜드 ▲에어부산㈜ ▲대선주조㈜ 등이다.
이니스프리는 자사 캐릭터를 보유한 스타트업 일레갈로와 협업해 '일레갈로·이니스프리 투명 파우치'를 제작해 다음달 부산·대구·대전·광주 등 권역별 매장에서 출시 예정이며, 파크랜드는 주식회사 다단의 대표인 이건희 작가의 예술작품을 활용한 파크랜드의 쇼핑백과 겨울 머플러 제작에 나섰다.
[부산=뉴시스] 에어부산·패션디자이너 석운윤이 기내 폐 카페트를 활용해 제작한 리사이클 자켓. (사진=부산경제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선주조는 대선 로고를 이용해 ㈜온도담과 전통 유기 술잔을, ㈜씨엔컴퍼니와는 미니 술냉장고 제작을 진행한다.
매칭에 성공한 기업들은 이날 성과공유회에 참여해 매칭 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전문가 심사를 통해 6개 기업을 선정해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BNK부산은행장상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 ▲부산경제진흥원장상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부산경제진흥원 진양현 원장은 "이번 사업이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상생협력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에 필요한 실질적 지원과 지역 창업 생태계 고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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