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2호기 계속운전' 울산서 주민공청회 개최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지난28일 울산 상공회의소에서 고리2호기 계속운전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울산시 주민공청회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공청회는 울산시 중·남·북·동구와 양산시 주민을 대상으로 시행했으며 해당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공청회는 한수원 관계자의 고리2호기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설명, 주민공람 결과 및 주요 내용 설명 이후 방인철 UNIST 교수를 좌장으로 사전 접수된 주민 질의와 그에 대한 답변순으로 진행됐다.
고리원자력본부 이광훈 부장은 "오늘 공청회에서 주민들과 충분한 소통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며 이날 수렴된 주민 의견을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에 충실히 반영해 고리2호기 계속운전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공청회는 오는 28일 30일 고리 스포츠문화센터 멀티공연장에서 기장군민을 대상으로, 12월 2일 그랜드모먼트 유스호스텔 대강당에서 해운대구·금정구·수영구·남구민을 대상으로 열릴 예정이다.
또 최근 잇달아 무산된 울주군과 동래구·연제구·북구·부산진구·동구 주민 대상 고리2호기 계속운전 방사선환경영향평가 주민공청회는 앞서 예정된 공청회 이후 지자체와 고리원자력본부의 논의를 거쳐 열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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