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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내년 본예산 8164억원 편성

등록 2022.12.30 14:5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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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기장군청 전경. (사진=기장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기장군청 전경. (사진=기장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 기장군은 내년 본예산을 8164억 원(일반회계 7489억 특별회계 675억) 규모로 마련하고, 민선 8기 주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7021억 대비 1143억(16.29%)이 늘어난 규모로, 본예산 규모가 최초로 8000억을 넘어섰다.

내년 예산에는 ▲아이들부터 어르신까지 든든한 복지체계 구축 ▲세계적 관광문화도시 조성 ▲교통 인프라 확충 및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 ▲안전한 기장 실현 등 5가지 군정 운영 방향을 담았다.

분야별 주요 편성내용을 살펴보면 사회복지 분야에는 ▲노인 복지증진 960억 ▲보육사업 지원 669억 ▲기초생활보장 445억 ▲아동복지 지원 192억 ▲장애인 복지증진 185억 등 2925억 원이 편성됐다.

아울러 기장군의 국·시비보조금은 전년보다 213억 증액된 2836억 원이 편성됐다.

주요 국·시비사업으로는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조성(시비 28억), 기장읍성 정비(시비 19억), 공원녹지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국비 14억, 시비 7억), 어촌체험 관광지원(시비 3억), 미세먼지 저감 공익숲 가꾸기(국비 5억, 시비 1억) 등이 있다.

이 외에도 군은 올해 하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4억을 추가로 확보했다. 특별교부세는 보통교부세 산정 시 반영할 수 없었던 지방자치단체의 구체적인 사정, 지방재정 여건 변동, 예기치 못한 재정수요를 충당해주는 재원으로 행정안전부에서 교부한다.

군은 이번 확보한 불광산 탐방 전통누각 설치사업 7억, 장안천~월내 간 산책로 조성사업 7억을 포함해 총 34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해 주민생활과 밀접한 지역현안과 재난안전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내년 예산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민생경제 안정화와 생활 인프라 구축, 사회안전망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라며 "민선 8기 주요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해인만큼 행복을 품은 도시, 미래를 여는 기장의 초석을 다지고 지속가능한 기장 발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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