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올해 ‘자녀안심 그린숲‘ 4개 초교에 신규 조성
북구 용수초, 해운대구 좌산초·양운초, 금정구 장서초 등
미세먼지 저감, 교통안전, 휴식공간 확보
[부산=뉴시스] 2022년 조성된 금정구 삼육초등학교 앞 '자녀안심 그린숲'(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시는 올해 9억원을 들여 ▲북구 용수 ▲해운대구 좌산·양운 ▲금정구 장서 등 4개 초등학교에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자녀안심 그린숲’은 어린이보호구역인 초등학교 주 출입문과 연결도로 주변 인도와 차도를 분리하는 숲을 말한다.
이 숲은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휴식 공간을 제공할 뿐 아니라 대기오염에 취약한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등하굣길을 제공해 교통안전에 기여한다. 특히, 여름에는 폭염 등에 취약한 어린이들에게 쾌적한 통학환경을 제공하고 아울러 곤충서식지 등으로 도심 속 생태교육 공간 역할도 한다.
시는 지난 2021년 5곳에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했으며 지난해에도 10억원을 투입해 해운대구 신도초등학교, 남구 대천초등학교, 금정구 삼육초등학교 등 5곳에 조성한 바 있다.
시는 올해 조성할 자녀안심 그린숲에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다양한 수목과 화목류를 심고, 곤충서식지 등도 함께 조성해 도심 속 살아있는 생태 복원지이자 자연체험·생태교육 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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