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쿠알라룸푸르 노선, 3년 만에 재개…20만명 예상
[부산=뉴시스] 이동민 기자 = 3일 오전 김해공항 국제선 대합실에서 열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부산 직항 운항 재개기념 환대행사'에서 <왼쪽 네번째부터) 에어아시아 엑스(AAX) 벤야민 이스마일 CEO, 부산시 손태욱 관광진흥과장, 말레이시아 관광청 샤하로딘 야햐 한국사무소장, 한국공항공사 박재희 김해공항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3.02.03.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올해 약 20만명의 말레이시아 관광객들이 부산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3일 오전 10시30분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열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부산 직항 운항 재개기념 환대행사'에서 말레이시아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아시아 엑스(AAX)의 CEO 벤야민 이스마일은 올해 부산을 방문할 말레이시아 관광객 수를 이렇게 전망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의 직항 운항을 재개하는 기념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에어아시아 임원진과 말레이시아 현지 미디어팀으로 구성된 팸투어단, 부산시 손태욱 관광진흥과장, 말레이시아 관광청 샤하로딘 야햐 한국사무소장, 한국공항공사 박재희 김해공항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말레이시아 팸투어단을 맞이하는 환영인사와 함께 언론 인터뷰, 기념촬영 순으로 이어졌다.
행사에 앞서 공항 국제선 대합실에서는 부산관광공사 직원들이 말레이시아 관광객 130여명에게 웰컴키트를 증정했다.
AAX는 아사아 최대 규모 LCC인 에어아시아의 자회사로 아시아 지역의 중·장거리 노선을 주로 운영하고 있다.
이스마일 CEO는 "올해 안에 기존 주 3회 운항인 부산-쿠알라룸푸르 노선을 최대 7회로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손태욱 과장은 "에어아시아는 13년 연속 스카이트랙스 선정 '세계 최고 저비용 항공사상'을 수상한 아시아 최대의 LCC항공사"라고 치켜세우며 "관광시장 다변화와 한류와 미식에 관심이 많은 방한 여행객의 증가로 부산과 말레이시아의 관광시장은 앞으로 더욱 확장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주요 온라인 여행사(OTA), 항공사와 함께 현지 여행사 연계 설명회, 로드쇼 등 관광객 유치 프로모션을 본격적으로 추진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취항에 맞춰 말레이시아 팸투어단은 3박4일 동안 부산의 주요 관광지를 취재, 홍보하는 일정도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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