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악원, 토요상설공연 '토요신명' 선보여
2월4일~9월23일…총 22차례 공연 개최
올해 주제는 '자연과 희로애락'
[부산=뉴시스] 부산 부산진구 국립부산국악원 전경. (사진=국립부산국악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국립부산국악원은 부산진구 예지당에서 악·가·무 종합 국악공연 '토요신명 2023'을 이달부터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2009년부터 시작된 토요신명은 현재까지 매주 토요일 시민들이 여가 시간에 국악을 즐길 수 있도록 부산국악원 국악연주단이 선보이는 대표 상설 공연이다.
올해는 토요신명은 자연과 희로애락(喜怒哀樂)을 담아낸 6가지 악·가·무 공연 주제로 기획됐다.
먼저 4일 첫 공연으로 관현 합주인 '자진한잎'과 판소리, 꽃방망이를 들고 원 밖에서 방위(方位)를 짜며 돌거나 춤을 추는 '무고' 등을 선보인다.
이어 오는 11일 열리는 무대에서 '물속의 용이 읊조린다'라는 뜻의 '수룡음'을 시작으로 '진주교방굿거리춤’, 꽹과리(진쇠)를 들고 추는 춤인 '진쇠춤', '해금산조' 등이 펼쳐진다.
이 외에도 18일에는 대금산조와 남도민요, 강강술래 등이, 25일에는 단소독주와 '입체창', '궁중 정재춤' 등이 열린다.
'토요신명 2023'은 4일부터 9월23일까지 총 22회 공연을 개최한다.
올해는 '토요신명 릴레이 이벤트' 관람을 통해 무료 관람권 또는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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