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국 최초 도시공업지역 기본계획(안) 수립
23일 오후 3시 시청서 공청회
도시공업지역의 유형별 관리방안 제시
[부산=뉴시스] 산업혁신구역 예시(사상구 삼락중학교 주변)(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시는 전국 최초로 도시공업지역 기본계획(안)을 수립하고 23일 오후 3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날 공청회는 2021년 제정된 ‘도시 공업지역의 관리 및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국토교통부장관은 국가공업지역 기본방침을 수립하고, 지자체 장은 10년 단위로 해당 지역 내 공업지역의 정비 방향을 포함한 공업지역 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규정되어 있는데 따른 것이다.
부산시의 계획수립 대상 면적은 산업단지, 경제자유구역, 항만구역 등 타 법률에 따라 관리되는 지역을 제외한 21.85㎢다. 시는 이들 지역을 산업혁신구역, 산업정비구역, 산업관리구역으로 나눠 유형별 관리 방향과 지원기반시설 계획 등을 담았다.
시는 이날 공청회에서 나온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듣고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와 중앙부처와의 협의 등을 거쳐 올해 말께 최종안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5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업을 통해 사상구 삼락중학교와 부산솔빛학교를 산업혁신구역 및 입지규제최소구역으로 지정해 탄성소재연구소 건립을 추진 중이며, 앞으로 근로자지원주택, 창업지원시설, 캠퍼스혁신센터 등을 유치해 지역 경제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에 마련하는 도시공업지역 기본계획은 노후 도시공업지역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나아가 부산의 공업지역이 앞으로 지역 경제거점으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며,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도시공업지역 기본계획인 만큼 내실 있게 수립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