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재난본부, 신규 소방공무원 145명 임용
[부산=뉴시스] 부산소방재난본부 신규 소방공무원들이 24일 임용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소방재난본부는 24일 북구 부산교통문화연수원 대강당에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과 함께하는 신규 소방공무원 임용식을 가졌다.
행사는 지난 24주간의 강도 높은 신임교육훈련과정을 담은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교육 우수자 포상, 합창단 축하공연, 임용장 수여와 공무원 선서, 격려사, 부모님께 드리는 감사편지 낭독, 소방흉장 패용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새내기 소방공무원들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가족·친지들이 직접 신규 임용자의 제복에 소방흉장을 달아주고 축하와 격려를 해주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부모님께 감사의 편지를 낭독한 정다영 소방사는 "철부지 딸을 끝까지 믿고 응원해 주신 사랑하는 부모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부산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자랑스러운 소방공무원이 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번 신규 임용자 가운데 6명은 가족 소방관(부자 4명·부부 1명·형제 1명)으로 부산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게 됐다.
또 10년간 대기업에서 근무하거나 국회의원 비서관 등 특색있는 경력을 가진 새내기 소방관도 있었다.
허석곤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앞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도시 부산을 만들어 갈 주역으로 키워주신 가족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소방공무원으로서 명예와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일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