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집중호우 대비 '차수판' 설치 지원
주택·소규모 상가 200만원
공동주택 1000만원 지원
다음달 16일까지 신청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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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 강서구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차수판 설치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차수판은 도로나 배수시설보다 낮은 저지대 주택이나 상가, 지하주차장 등에 빗물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철제나 벽 등을 설치해 침수를 막는 시설이다.
지원 기준은 주택·소규모 상가는 200만원, 공동주택은 1000만원이다. 신규 설치는 최대 비용의 90%까지 지원하며, 보수·보강은 설치비용의 50%를 1회 지원한다.
구는 침수 피해를 입은 지역과 취약계층, 공공임대주택 등을 우선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건물 소유자와 세입자(사용자), 대표자(입주자 대표회) 등으로 다음달 16일까지 구청 안전관리과 또는 건물 소재지 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구는 현장조사를 거쳐 대상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어 설치 완료 관련 서류 등을 확인하고 보조금을 지급한다.
설치가 완료된 차수판은 건축물 소유자가 유지·관리해야 한다.
구는 시비 550만원을 확보했고, 이후 신청 수요에 따라 추경에 편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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