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개금 미군시설, 생활체육시설로 거듭난다
부산진구·철도공단·이헌승 의원 업무협약 체결
약 8000㎡ 규모 생활체육 공간 조성
[부산=뉴시스] 부산진구 개금동 DRMO(미군군수물자재활용사업소) 대지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 부산진구 개금동에 위치한 옛 DRMO(미군 군수물자재활용사업소) 대지에 주민들을 위한 생활체육시설이 들어설지 관심이 쏠린다.
부산진구는 이헌승 국회의원, 국가철도공단과 함께 'DRMO 부지 생활체육활성화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이번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협약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국가철도공단은 유휴 부지의 사용과 현장 조사를 지원하며, 이헌승 의원은 안정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예산 확보를 적극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또 부산진구는 생활체육활성화 사업을 주관해 시행할 계획이다.
구는 DRMO 부지 전체 2만9000여㎡ 중 약 8000㎡ 규모의 생활체육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생활체육 공간에는 수영장과 피트니스센터 등이 있는 국민체육센터와 주민 체육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외에 부지에는 KTX정차장이 조성된다.
DRMO 부지는 1973년 미군에 공여돼 재활용품 적치장, 폐품 소각 장 등으로 40여 년간 사용되다 2015년 반환됐다.
시와 부산진구, 토양정화 민관협의회 등은 2018~2020년 토지 정화 작업을 마무리했다.
향후 구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DRMO 부지 사용 관련 세부 협의를 거친 뒤 국민체육센터 신축을 위한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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