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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회 맛보세요"…21~23일 기장멸치축제

등록 2023.04.17 15: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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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혼잡 대비 오시리아역서 셔틀버스 운영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연근해 유자망 어선의 어민들이 지난달 14일 오후 부산 기장군 대변항에서 갓 잡아온 봄 멸치를 그물에서 털어내고 있다. 봄철 기장멸치는 몸길이 10~15㎝로 구이용, 횟감용, 젓갈용 등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 기장군은 오는 4월 21~23일 대변항에서 '제 27회 기장멸치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2023.03.14.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연근해 유자망 어선의 어민들이 지난달 14일 오후 부산 기장군 대변항에서 갓 잡아온 봄 멸치를 그물에서 털어내고 있다. 봄철 기장멸치는 몸길이 10~15㎝로 구이용, 횟감용, 젓갈용 등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 기장군은 오는 4월 21~23일 대변항에서 '제 27회 기장멸치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2023.03.14.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 기장군은 기장멸치축제추진위원회와 함께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기장읍 대변항 일원에서 지역 대표 수산물 축제인 ‘제27회 기장멸치축제’를 개최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제27회를 맞이하는 기장멸치축제는 1997년에 시작한 전국 최초의 수산물 먹거리 축제로, 기장을 대표하는 전국 축제로 알려져 있다.

이번 축제는 봄철을 맞은 멸치의 활기와 바다의 싱그러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오는 21일 길놀이 퍼레이드와 가수들의 공연을 비롯해 3일간 ▲해상 워터보드 공연 ▲제철을 맞은 기장미역 채취체험 행사 ▲맨손 활어잡기 ▲멸치가요제 등이 진행된다. 

여기에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멸치회 무료시식회는 3일 내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에 많은 인파가 몰려 교통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군은 오는 22~23일 동해선 오시리아역에서 대변항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해마다 많은 분이 기장멸치축제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고 있다"라면서 "기장을 방문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보답하고자 기장멸치축제추진위원회와 어느 해보다 알찬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의 대표 수산물 중 하나인 멸치는 주로 봄과 가을에 잡히며, 봄철 기장군에서 잡히는 성어기의 멸치는 길이 10~15㎝로 지방질이 풍부하고 살이 연한 것이 특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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