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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가이드, 2024년 '미쉐린 가이드 부산' 발간

등록 2023.06.01 12:3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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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부산 파크하얏트 호텔서 미디어 오찬 간담회

"부산의 미식 문화 조명할 수 있는 기회 될 것"

[부산=뉴시스] (왼쪽부터)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 크리스 글레드힐(Chris Gledhill) 미쉐린 가이드 아태 및 중동 지역 세일즈 및 파트너십 부사장, 박형준 부산시장, 엘리자베스 부쉐-앙슬랑 (Elisabeth Boucher-Anselin) 미쉐린 익스피리언스 커뮤니케이션 디렉터가 1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하얏트파크 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오찬 간담회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3.06.01. eastsky@newsis.com

[부산=뉴시스] (왼쪽부터)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 크리스 글레드힐(Chris Gledhill) 미쉐린 가이드 아태 및 중동 지역 세일즈 및 파트너십 부사장, 박형준 부산시장, 엘리자베스 부쉐-앙슬랑 (Elisabeth Boucher-Anselin) 미쉐린 익스피리언스 커뮤니케이션 디렉터가 1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하얏트파크 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오찬 간담회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3.06.01.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2024년 2월 부산의 맛집을 담은 미슐랭 가이드북이 발간된다.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 그웬달 뿔레넥(Gwendal Poullennec)은 1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파크하얏트 호텔 대회의장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영상을 통해 "부산에서 미쉐린 가이드를 첫 선 보일 예정"이라며 "부산을 미쉐린 가이드의 일원으로 소개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부산으로 셀렉션을 확장하는 것은 미식 여행지로서 도시의 매력이 높아지고 있는 증거"라면서 "앞으로 서울과 함께 전세계에 한국의 다채로운 미식 문화를 조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크리스 글레드힐(Chris Gledhill) 미쉐린 가이드 아태 및 중동 지역 세일즈 및 파트너십 부사장, 엘리자베스 부쉐-앙슬랑 (Elisabeth Boucher-Anselin) 미쉐린 익스피리언스 커뮤니케이션 디렉터, 박형준 부산시장, 부산관광공사 이정실 사장, 백정림 본부장, 박은하 2030 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백정림 본부장은 부산의 미쉐린 가이드 발간 추진 배경에 대해 "부산 미식산업의 선순환 구축과 인지도를 높이는 데 목적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 본부장은 "미식이라는 소재를 통해 부산 미식의 잠재력과 다양성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 본다"며 "2030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에도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쉐린 가이드는 요리 수준과 완벽성, 조화로운 풍미, 요리를 통해 셰프가 표현한 창의적인 개성, 일관성 등의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부산의 맛집을 선정할 방침이다.

엘리자베스 디렉터는 "미쉐린 가이드에는 약 20개국의 다양한 국적을 가진 평가원들로 구성됐다"면서 "한식, 일식 등을 막론하고 훌륭하고 다양한 요리를 조명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도심과 가까운 바다, 사계절 다양한 축제, 역사와 이야기가 있는 문화 자산 등 풍성한 관광 콘텐츠를 갖춘 도시"라며 "부산에서의 미쉐린 가이드가 진행하는 평가 결과가 잘 나올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정실 사장은 "미쉐린 가이드의 부산 발간은 시의 미식 산업에 자연스러운 시장경제를 유도하고 고용 창출과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산관광공사도 미식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2016년 처음 발간된 미쉐린 가이드 서울은 2023년 에디션에서 미쉐린 스타 35곳, 빕구르망(Bib Gourmand) 57곳 등 총 176곳의 레스토랑을 선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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