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260㎜ 폭우' 부산, 고립 주민 2명 구조(종합2보)

등록 2023.07.16 22:01:22수정 2023.07.16 22:06:0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부산=뉴시스] 이동민 기자 = 호우경보가 발효 중인 16일 오후 부산 수영구의 한 건물 지하 내부가 폭우로 침수됐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2023.07.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이동민 기자 = 호우경보가 발효 중인 16일 오후 부산 수영구의 한 건물 지하 내부가 폭우로 침수됐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2023.07.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16일 부산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폭우로 인한 피해가 계속해서 발생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 부산 기장군 기장읍의 한 사찰에 머물러 있던 주민 2명이 폭우로 고립돼 있다가 구조됐다.

앞서 이날 3시 36분께 부산 강서구 송정동의 한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토사와 낙석이 인근 도로로 쏟아졌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또 이날 오후 3시 52분께 부산진구 초읍동의 한 공사장에서 토사가 흘러내리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같은날 오후 강서구 강동동의 한 도로와 기장군 일광읍의 한 굴다리, 수영구의 한 건물 지하 내부가 폭우에 침수되기도 했다.
[부산=뉴시스] 이동민 기자 = 16일 부산 지역에 호우 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이날 오후 기장군 일광읍의 한 도로에서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이 트럭을 밀고 있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2023.07.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이동민 기자 = 16일 부산 지역에 호우 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이날 오후 기장군 일광읍의 한 도로에서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이 트럭을 밀고 있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2023.07.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소방은 이날 폭우와 관련해 총 96건의 신고가 들어와 안전조치 및 배수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부산의 누적 강수량(15~16일 오후 9시)은 중구 대청동 공식 관측소 기준으로 260.6㎜, 지역별로는 사하 231.5㎜, 해운대 209.5㎜, 기장 205.5㎜ 등이다.

전날 오후 9시 50분께 부산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호우주의보(경보)는 3시간 동안 강수량이 60㎜(90㎜) 이상, 12시간 동안 110㎜(180㎜) 이상 예상될 때 발령된다.

부산기상청은 "18일까지 부산 지역에 예상 강수량 100~200㎜, 많은 곳에는 최대 25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폭우 위험 지역에서는 상황 판단 후 안전을 위해 이웃과 함께 신속한 대피 및 피난하는 등 즉시 안전조치를 시행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낙동강홍수통제소는 8일 오후 7시 10분께 낙동강 수계인 부산 구포대교에 수위가 상승해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