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5000명 모여 부산 최고 수제맥주 '맛' 가렸다
우승은 프라하크래프트브루어리의 '아라비카 에일 맥주'
[부산=뉴시스]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2023 부산수제맥주마스터스챌린지'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부산경제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지난 18~20일 열린 '2023 부산수제맥주마스터스챌린지'가 관람객 2만여명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부산경제진흥원은 부산시가 주최하고 진흥원, 영화의 전당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 시민 2만 5000여명이 참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맥주 품평회와 함께 다양한 수제 맥주를 경험해 보는 비어가든, 지역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푸드존, 플리마켓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 부산 최고 수제 맥주를 선정하는 부산수제맥주마스터스챌린지 심사는 윤한샘 한국맥주문화협회 협회장 등 3명의 전문가 심사와 일반 관람객 심사로 이뤄졌다.
[부산=뉴시스]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2023 부산수제맥주마스터스챌린지 우승자 시상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부산경제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우승은 프라하크래프트브루어리의 '아라비카 에일 맥주'가 차지했다.
프라하크래프트브루어리는 993년 체코 최초 맥주 양조장 프라하 브레브노프수도원 방식을 재현한 지역 대표 수제 맥주 업체로 수영구 복합문화공간 F1963에 위치해 있다.
업체의 '아라비카 에일 맥주'는 커피와 맥주가 가장 이상적으로 만나는 섬세한 밸런스를 가진 맥주라는 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진양현 진흥원 원장은 "이번 행사가 지역 수제 맥주 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유망업종인 수제 맥주 산업을 홍보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부산 수제 맥주를 비롯해 지역 소상공인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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