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부산 동래읍성역사축제 13일 개최
[부산=뉴시스] 부산 동래구는 '1592년 조선, 동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역사·교육·문화가 공존하는 다양한 체험과 공연으로 가득 채운 ‘제29회 동래읍성역사축제’를 개최한다. (사진=동래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동래문화회관, 동래읍성광장, 온천장, 온천천 인공폭포 일원에서 축제가 진행된다. ▲동래부사행차 길놀이 ▲동래성전투재현 실경 뮤지컬 ▲동래세가닥 줄다리기 등 총 5개 분야 42개 프로그램이 열린다. 역사와 전통이 어우러져 동래읍성민의 하루를 체험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동래세가닥 줄다리기가 전국 유일의 세 가닥 줄로 제작돼 흥겨운 난장과 500여 명의 선수가 한마음으로 대동단결하는 장관을 새롭게 단장된 온천천 인공폭포 앞에서 펼쳐진다. 축제의 킬링 프로그램인 동래성 전투재현 실경 뮤지컬은 사전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부산지역 초등학생 15명의 어린이 배우가 참여해 역사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함께 축제를 만들어 가는 소중한 경험을 만든다.
뿐만 아니라 MZ세대도 함께하는 축제를 위해 지난해 신설해 큰 호응을 얻었던 ▲'또 다른 동래성 전투'조선 힙쟁이 댄스 배틀 ▲'여기는 클럽 조선' 한복 디스코 파티 등의 젊은 세대의 흥과 끼를 발산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올해에도 열린다. MZ세대가 역사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놀이로 풀어낸 ▲‘조선판 오징어게임’ 읍성민게임 ▲'우리놀이 진검승부' 읍성오락실 ▲용모파기된 자를 찾아라 ▲야금야금 북문버스킹 ▲동래한걸음 야행 & 달빛 티(Tea)크닉 등새로운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올해는 동래의 대표 문화재인 동래읍성 북문과 동래의 구조인 학을 새긴 '동래읍성빵'도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의 마지막은 동별 대표들이 참여하는 동래읍성가요제로 마무리된다. 이번 가요제는 올해 QR코드를 이용해 직접 투표하는 현장 인기상이 신설됐다. 관람객은 행사장에서 배부된 손목 팔찌에 인쇄된 QR코드장 인기상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초대 가수는 나태주(태권트롯맨), 하동근(미스터트롯2) 등이 출연한다.
동래구 관계자는 "제29회 동래읍성역사 축제는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젊은 세대들도 함께 할 수 있는 새롭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구민을 비롯해 관광객들이 3일간의 역사 힐링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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