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개최 염원 담다…11월 4일 부산불꽃축제
국내 최대 직경 400m 초대형 불꽃 선보여
광안리·해운대·이기대서 관람, 생중계도 함께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다음달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결정을 앞두고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준비한 불꽃 축제가 부산에서 펼쳐진다.
부산시 다음달 4일 수영구 광안리 해수욕장 및 남구 이기대, 해운대구 동백섬 앞에서 '제18회 부산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불꽃축제 연출 포인트는 ▲부산에서만 볼 수 있는 직경 약 400m(화약 크기 25인치) 초대형 불꽃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한 시그니처 불꽃(나이아가라, 컬러이과수) ▲광안리, 해운대, 이기대 3포인트 연출 ▲불꽃축제 기대감 고조를 위한 사전 예고성 불꽃 ▲부산시민과 함께하는 사연 공모 불꽃 등으로 구성된다.
프로그램은 사전행사인 불꽃 스트릿을 시작으로 불꽃 토크쇼, 개막 세리머니와 본행사인 부산멀티불꽃쇼, 커튼콜 불꽃 순으로 진행된다.
관람객들은 이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될 불꽃 스트릿을 통해 주간 시간대 구성된 다양한 볼거리의 콘텐츠와 함께 버스킹 등 관람객과 호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이어 오후 7시 50분까지 '불꽃 아카데미'와 '시민 사연 불꽃' 등으로 구성된 불꽃 토크쇼가 열린다.
불꽃 아카데미는 불꽃 해설과 올해 연출 방향, 음악 소개 등이 진행되며, 시민 사연 불꽃에서는 시민들이 신청한 사연과 신청곡에 맞춰 불꽃이 시연될 예정이다.
이어 오후 9시까지 진행될 부산멀티불꽃쇼는 'DREAM, 꿈이 이루어지는 무대'라는 테마 아래 1부 '모두의 꿈이 모이다', 2부 '꿈이 이루어지다'를 주제로 약 1시간 동안 다채로운 불꽃이 연출된다.
마지막으로 축제의 마지막과 내년을 기약하는 5분간의 커튼콜 불꽃을 통해 시는 이번 불꽃축제를 위해 근무한 근무자들과 찾아준 시민들에게 감사한 의미를 담은 불꽃을 연출할 예정이다.
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 한 달을 앞두고 이번 부산불꽃축제로 범시민적 유치열기 결집을 도모하고 하나의 준비된 꿈, 준비된 부산(BUSAN IS READY!)의 꿈이 완성되길 바라면서 안전하고 매력적인 엑스포 개최지 역량을 입증하며 피날레를 장식하고자 한다.
여기에 현장에 가지 않더라도 불꽃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유튜브, 라디오를 통한 생중계도 함께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결정의 순간을 한 달 앞두고 개최되는 부산불꽃축제는 전 세계에 부산의 매력와 안전한 엑스포 개최 역량을 입증하는 피날레 행사가 될 것"이라며 "엑스포 개최하기 좋은 도시 부산(Busan is good for EXPO)의 간절한 유치 염원의 꿈이 펼쳐지는 부산의 밤하늘이 전세계인 마음의 울림을 전달하는 날개짓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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