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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한국은행 부산본부 지하 금고, 전시공간으로 탈바꿈

등록 2023.12.12 09:18:59수정 2023.12.12 09: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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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얼리버드 금고 미술관’ 팸투어

27일 ‘부산 싸나이의 야구 이바구’ 토크쇼

[부산=뉴시스] 부산근현대역사관 본관 개관 기념 행사 포스터(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근현대역사관 본관 개관 기념 행사 포스터(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 중구 남포동에 있는 옛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내년 1월 5일 부산근현대역사관 본관으로 바뀔 예정인 가운데 12월 한 달간 다양한 사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는 22일에는 그동안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지하 금고에서 ‘가장 가깝고, 가장 은밀한 역사’라는 주제의 기획 전시와 ‘얼리버드 금고 미술관’ 팸투어가 열린다.

기획 전시에는 금고가 미술관으로 탈바꿈하는 첫 전시로, 부산근현대역사관 이창훈 아트디렉터의 전시 투어를 바탕으로 14명의 작가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될 작품은 금고를 이뤘던 벽돌과 문 등을 비롯한 근현대 문화와 사소한 일상의 생활 예술을 다룬 것들이다.

오는 27일에는 특별전 ‘마! 쌔리라! 야구도시 부산의 함성’ 주제의 전시와 유명 야구 선수들이 참여하는 토크쇼 ‘부산 싸나이의 야구 이바구’가 개최된다.

전시는 ▲구도 부산, 타석에 오르다 ▲프로야구의 전성시대 ▲내 주머니 속의 야구 등 총 3부로 구성해 전국의 최고 야구 열기를 자랑하는 부산의 또 다른 이름 ‘구도(球都) 부산’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될 ‘부산 싸나이의 야구 이바구’는 18년째 롯데자이언츠 응원단장으로 활동 중인 조지훈 단장의 사회로 ▲염종석(현 동의과학대학교 야구부 감독, 1992년 롯데자이언츠 입단), ▲주형광(현 롯데자이언츠 투수 코치, 1994년 롯데자이언츠 입단), ▲송승준(현 JTBC 최강야구 출연, 2007년 롯데자이언츠 입단) 등이 부산 야구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참여는 부산근현대역사관 누리집을 통한 사전 신청자에 한해 가능하다. ‘얼리버드 금고 미술관’은 12일, ‘부산 싸나이의 야구 이바구’는 18일부터 접수가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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